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은 "연금 연계 제도"를 통해 경력 합산이 가능합니다. 공무원 연금가입 기간이 10년 미만이고, 이직 후 국민연금 등 타 연금에 가입할 계획이라면 연금 연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. 연계를 신청하면 각각의 연금 가입기간을 합산해 노후에 조건이 충족될 경우 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, 일시금을 받는 대신 두 제도에 걸친 전체 가입기간을 인정받게 됩니다.
일반적으로 연금 연계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. 그 이유는, 연금을 일시금(반환일시금)으로 받을 경우 노후에 매달 연금 수령 기회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. 그러나 연금 연계를 하면 두 곳의 가입기간을 합쳐서 연금 수급권(최소 10년 이상)이 생길 수 있고, 이 경우 향후 두 연금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됩니다.
단, 연금 연계가 무조건 유리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, 본인의 향후 경력(공무원 재임용, 이직, 추가 국민연금 납부 등)과 경제적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연계하지 않고 일시금(1,300만 원)을 받으면 해당 금액을 바로 수령하는 대신 연금 수령권은 사라집니다.
이 답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이며, 연계제도의 실제 적용 여부와 계산 방식은 국민연금공단 또는 공무원연금공단에 직접 상담 후 결정하시길 권장합니다.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.